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CPF). 비만유발.

 

* 채식주의자들인 비건에게 충격적인 내용이다. 살충제가 비만을 유발하다니. 맥마스터 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갈색지방인 BTA(칼로리를 열로 바꿔 체내 지방 축적 억제)의 활성화를 CPF가 일부 막는 것으로 확인. EU, 캐나다, 미국 일부 주는 사용 금지. 한국은 허용. 우리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살충제 구매시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 농부가 만든 채소를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밖에 없는 유통구조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방사능 오염된 음식을 어쩔 수 없이 먹는 경우를 우리는 지켜보고 있지 않은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농업계도 힘써야 겠고, 소비자 단체도 저렴한 야채가 아닌 비싸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요즘은 고기보다 야채가 더 비싸다고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세상살이 의미가 있겠는가. 믿음의 시대를 위한 노력에 나부터 동참하련다. 

 

 

살충제가 들어간 음식의 위험성, 중앙일보,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