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바둑 책 구매했습니다. 바둑 입문서라고 봐야죠.
2000년대에 프로 바둑 기사가 된 이세돌은 2020년 전후까지 세계 바둑계를 호령한 인물입니다. 아버지께 바둑을 배웠습니다. 부친께서 돌아가시기 전 세계타이틀을 바치려했으나, 아쉽게 그러진 못했습니다. 부친을 잃은 상실감과 충격으로 구강 개통에 문제가 생겼지만, 잘 이겨냈습니다. 한국 바둑계에서 보기 힘든 공격형 바둑을 선호하는 기사로 알파고와의 대결로 세계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프로에서 은퇴했지만, 바둑사에서 역사에 남을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래서 제 자녀와 함께 읽기 위해 책을 주문했습니다.
혹자가 이세돌 프로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바둑을 잘 둘 수 있습니까"라고요. 이세돌 9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바둑을 많이 져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게 방법입니다" 참 현명한 대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 그의 가치관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비교되는 유사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사진 작가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채석장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석공들이 큰 바위를 쪼개는 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석공은 바위를 내릴칠 때 강한 힘을 주어 일격에 바위를 깨지 않았다고 합니다. 힘을 주지 않고 백 번의 두드림을 통해 바위를 깼다고 하죠. 100번의 망치질입니다. 강한 한 번보다는 작지만 꾸준한 힘이 바위를 두 쪽 낸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렇습니다. 바둑을 꾸준하게 두다보면 누구나 이세돌이 되지 않겠습니까. 돌 들고 반상에서 만납시다.
1.단수=아다리, 화점, 소목, 장문=그물, 몇 수나 내다 보세요?, 10수를 볼 수 있습니다.
2. 붙임->젖힘, 붙임->끼움, 뻗다=늘다, 호구자리 급소, 걸침, 굳힘, 젠틀하게, 붙임(AI)
3. 은교TV, 바둑은 안정(삶과 죽음의 개념)
4. 일립이전, 이립삼전, 삼립사전
5. 오청원 전집(중고책인데, 말도 안 되게 비싸서 못삼), 10번기
6. 돌의 행마, 한 칸 행마, 두 칸 행마, 세 칸은 행마는 가운데 끼워 둔다.
7. 날일자 행마, 입구자 행마, 밭전 행마, 눈목자 행마, 계단=축, 낭떠러지 활로가 없다, 활로=숨구멍
8. 1천, 4귀, 4변, 삭감, 패의 가치가 어마어마, 모자를 씌운다, 어깨를 집는다.